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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나혼자 산다(524회)에서 기안 84가 곰팡이가 핀 귤들을 씻어서 담금주를 만드는 것이 방송되었습니다.

    이 장면을 보고 곰팡이가 핀 귤은 곰팡이 부분을 잘라내고 먹어도 되는지?

    곰팡이 핀 귤 주변에 있는 귤들은 씻어서 먹어도 되는지? 궁금해져서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에서 찾아본 정보를 공유하겠습니다.

    식약처 자료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https://www.mfds.go.kr/brd/m_99/view.do?seq=44898

     

     

    곰팡이 핀 귤, 곰팡이만 제거하고 먹어도 될까?

     

    결론을 미리 말씀드리면, 귤에 핀 곰팡이 부분만 잘라내고 섭취해서는 안됩니다!

    곰팡이가 덮인 감귤은 반드시! 통째로 버려야 합니다.

    그 이유는 일부에만 곰팡이가 핀 것으로 보이더라도 귤은 수분이 많아 곰팡이가 과육 깊숙이 침투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눈에 곰팡이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섭취했다가는 간, 신장, 신경계 등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곰팡이가 피부에 닿을 경우에는 피부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고 호흡기로 흡입할 경우 천식이나 비염 등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있던 다른 귤들이 곰팡이가 피지 않았을 경우에도 깨끗하게 세척해서 먹어야 합니다!

     

     

    귤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으려면?

     

    귤을 구입한 직후, 세척해서 보관하는 것이 곰팡이 예방에 좋습니다.

    귤을 깨끗하게 씻은 뒤, 물기를 잘 닦아 온도는 3~4도, 습도는 85~90%를 유지하면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신문지나 키친타월을 깔고 보관하면 좀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또한, 1도 이하에서는 냉해를 입기 쉽기 때문에 적정한 온도와 습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장 온도가 높아질수록 과일의 호흡량이 커져 저장성이 떨어지고, 습도가 낮을 경우 수분 손실이 일어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밀봉상태로 보관할 경우 공기의 유통이 차단되어 발생하는 알코올로 인해 이상한 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감귤은 비타민, 식이섬유, 유기산, 유리당의 공급원이 되는 훌륭한 과일이지만

    장기간 보관하며 섭취할 때는 곰팡이에 주의해서 섭취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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